
추석 연휴의 시작과 첫 도착
금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는데, 홍콩에 도착한 시간은 밤이 깊어졌어요. 8시부터 11시에 이른 오후까지 공항을 거쳐 도시로 향했습니다.
도심 바로 가기보다 편안함을 우선으로 생각해 레갈라 스카이시티 호텔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했습니다. 숙소가 조금 멀었지만, 차분한 분위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호텔로 이동할 때는 Uber 택시를 이용했는데, 가격이 예외적으로 비쌌어요. 항의하고 바로 환불을 받아 안심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화려한 내부가 인상적이라 길을 잃었답니다. 마치 서울랜드 거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첫날 밤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날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비행기와 숙소를 연결해 준 공항부터 시작된 여행은 기대가 커졌어요.
레갈라 스카이시티에 머물며 느낀 여유
아침 일찍 출발하기 전, 호텔 내부는 깔끔하고 조용했습니다. 짐을 맡기고 공항으로 이동해 A11 버스를 타서 더하리 홍콩호텔로 갈 계획이었죠.
보증금을 카드로 낸 뒤, 3시에 체크인 예정이라 긴장과 설렘이 섞여 있었습니다. 트램으로 센트럴까지 가는 길에 호기심이 폭발했어요.
센트럴에서 보던 풍경은 늘어나는 빌딩 사이로 퍼지는 홍콩의 바쁜 일상 같았습니다. 배고픔을 느끼며 딤섬 전문점으로 향했습니다.
웨이팅 대신 럭키비키를 이용해 2인석에 바로 입장했고, 새우와 돼지고기 든 딤섬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순간 힐링이라 표현하기 어려웠어요.
딤섬을 먹으며 주변 카페를 둘러봤는데, 란퐁유엔 소호점에서 마시는 밀크티가 달지 않아도 풍부한 향이 인상적이었죠. 그날 밤은 더하리 호텔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센트럴과 PMQ를 둘러보며 느낀 도시의 매력
시티뷰가 아름다운 덩라우벽화거리를 걸으며 사진을 찍었어요. 사람들의 표정이 반짝이는 곳에서 작은 기쁨을 찾았습니다.
PMQ에서는 소품샵과 옷 가게를 구경했는데, 깨끗한 화장실은 꼭 기억할 만했습니다. 귀여운 홍콩 택시 모형도 샀어요.
카페에서 인생 네 컷을 찍으며 방명록이 없다는 점에 살짝 실망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웃음과 함께 여유를 찾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카오 가는 페리 터미널 근처의 홍콩 쿠키 굴룰을 찾아서 맥다미아 쿠키를 맛보았어요. 달콤한 향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루가 끝나갈 무렵, 호텔 알렉산드라에서 밤바람과 함께 느낀 감성은 평범하지만 소중했습니다.
더하리 홍콩호텔에서의 편안함
두 번째 숙소인 더하리는 직원들이 친절했고 방이 넓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1층에 배정받아 높은 층에서 도시를 바라보니 감동이었어요.
방 안은 깔끔하고 소파가 있어 잠시 쉬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블루걸 맥주와 토마토 과자를 즐겼습니다.
침대는 편안했고, 창문에서 보이는 전망도 훌륭했습니다. 홍콩호텔이라 불리는 이곳은 넓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밤에 방을 정리하며 느낀 평온함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냈습니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 다음 날 여행이 더 즐거워집니다.
셩완역 근처 홍콩호텔: 가성비와 편리함
다음 일정에서는 셩완역 인근에 있는 아이클럽 셩완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도보 7분이면 바로 갈 수 있어 이동이 편했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늦게까지 가능해 여행자에게 유리했으며, 직원들이 친절하고 대응도 빠르더라고요. 로비에는 라면과 음료를 살 수 있는 자판기도 있었습니다.
객실 타입은 PSUS였는데 고층에 위치해 있어 시티뷰가 멋졌습니다. 방 안은 넓고 깔끔했으며, 침대와 조명도 만족스러웠어요.
콘센트는 적었지만 여행용 멀티탭을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에어컨 성능이 좋았고 소음 없이 편안했습니다.
홍콩호텔에서의 아침과 여유로운 체크아웃
투숙객이라면 조식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빵과 음료가 다양해 아침을 든든히 챙길 수 있죠.
조식이 끝난 뒤에도 늦게까지 캐리어를 맡겨 두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카오 가는 페리를 타기 전 마지막 시간을 활용하기에 딱입니다.
호텔 로비 자판기에서 컵라면을 한 그릇 끓여 먹으며 여유로운 아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작은 만족이지만 큰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홍콩 호텔은 편안한 숙박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아 주는 곳입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꼭 다시 이용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