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착과 첫 인상
바로 도착한 순간부터 해운대청사포포의 분위기가 달라 보였다.
차를 주차하고 내리자마자 바닷가 방향으로 이어진 작은 골목이 눈에 띈다.
주차장은 예전보다 넓어졌고, 요금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비가 오던 날이라 차 안에서 기분 좋은 땀방울을 느꼈다.
하지만 그 순간은 마치 바닷바람이 부는 듯한 시원함으로 가득했다.
주차와 이동의 작은 모험
해운대청사포포 주변에는 주차 공간이 많아서 찾기가 쉬웠다.
하지만 몇몇 곳은 자리가 꽉 차 있었고, 때로는 다른 카페를 찾아서 넘어갔던 기억도 있다.
주차 후엔 조금 오르막길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이 길이 바다 전망과 함께 즐거웠다.
비가 올 경우 주차가 수월해지지만, 비가 그치면 바람이 세게 불어오는 것을 느꼈다.
전망대까지 가는 동안 작은 횟집들이 사람들을 맞아 인사하며 호객행위도 있었다.
3층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3층은 대형 카페 내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층이다.
바다와 하늘이 한눈에 보이는 창가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서 4층으로 올라갔다.
그때 느낀 것은 파도 소리보다 더 큰 물결 같은 기분이었다.
실내에서도 빗소리를 들으며 음악과 사람들의 대화로 가득 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비구름이 가득해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흐려져 있었고, 그때는 땅 위에서 바라보기에 더 아름다웠을지도 모른다.
카페 내부와 인테리어 이야기
2층은 노출 콘크리트와 앤티크 가구로 무게감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정중앙에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그곳에 있었다.
무릎이 약한 사람이라면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조금 불편할 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서 음료를 주문하고 다시 1층에서 받는 과정은 흥미로운 루틴이었다.
음식점처럼 느껴지는 이 카페는 바다 전망이 가장 좋은 층을 선택하는 것이 좋았다.
베이커리와 커피의 조화
1층에는 다양한 베이커리가 즐비했다. 초코시오 빵부터 멜론빵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해운대청사포 포인트를 생각하면 꽤 합리적이었다.
시그니처 메뉴인 리베르타 콘라떼는 기대보다 약간 덜 인상 깊었다.
하지만 아메리카노와 큐브 페이스트리는 고소함을 더해 주었고, 빵과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저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에 집중했고, 그 순간은 평온했다.
마무리와 돌아가는 길
카페에서 나올 때 3층 창가에서 뒤모습을 남긴 사진이 있다.
그때는 그냥 지나칠 줄 알았지만, 이제 보면 추억으로 남는다.
해운대청사포 포인트 주변에는 조개구이집도 많고, 숙소를 잡기에 좋은 곳이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스카이워크와 해변열차를 함께 즐길 계획이다.
바다 앞에서 느낀 작은 존재감은 언제나 나에게 힐링을 주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