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만나는 필터커피의 향기
용산역 근처에 숨은 작은 카페, 에르디를 찾았다면 일단 그곳이 위치한 용리단길을 걷는 것이 먼저야.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오직 여덟 분이면 끝난다.
버스나 지하철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 주차가 불편해도 무방하다.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이용한다면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지.
공간은 외관부터 눈길을 끌어, 야외 테라스까지 확장된 형태로 되어 있다. 그 덕분인지 날씨가 좋은 날이면 바로 밖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입구 앞에는 필터커피를 추출하는 장면이 보이는 곳이 있어, 손님들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나오는 향은 그야말로 감각적이었다.
카페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에 크게 설치된 창문 덕분에 자연광이 가득 들어와 개방감까지 느껴진다.
커피 맛과 디저트가 조화로운 공간
주메뉴는 대부분 커피로 구성돼 있다. 필터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에티오피아 니구세 게마드를 꼭 시도해 보자. 산미가 돋보이는 원두다.
한편 티 메뉴 중에서는 허브티 피치우롱이 인상적이다. 복숭아 향과 고급스러운 맛이 어우러져 가볍게 즐기기에 딱 맞는다.
디저트도 다양하다. 에그타르트 3종류와 휘낭시에가 준비되어 있어 커피와 함께 먹으면 풍미를 배가시킨다.
주문할 때마다 바리스터의 친절함이 느껴진다. 그들의 열정은 커피 한 잔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카페는 혼자 방문해도 편안하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라면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분위기 자체가 힐링 공간이기도 하다.
용산역 위스키바의 고급스러운 밤
저녁에 용산역 근처를 찾으면 볼드핸즈라는 위스키 바가 눈에 띈다. 내부는 이미 만석이라 입구에서 바로 안내받아 창가 자리로 이동한다.
바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와 칵테일이 진열되어 있다. 그 장면은 사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주문 방식은 QR 코드를 통해 간단히 진행된다. 자리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함이 두드러진다.
저녁에는 무알콜 칵테일도 제공돼, 술을 마시지 않아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모히또와 트로피칼 스파클링 같은 메뉴가 인기가 많다.
음식은 치즈케이크를 비롯한 가벼운 안주가 준비되어 있어, 바에서의 음료와 잘 어울린다.
용산역에서 즐기는 피자 한 끼
엉클피자는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에 끝나며, 마지막 주문은 밤 8시 반이다.
주차가 가능한 건물 뒤쪽 주차공간이 있어 차를 가져와도 편리하다. 특히 혼자 오기에도 부담이 적다.
매장 내부는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개별 조명이 있는 테이블로 분위기가 힙하게 꾸며져 있다.
음식은 피자를 중심으로 핫치킨과 콘크림치킨을 하프앤하프로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22,000원에 두 가지를 주문하면 만족도가 높다.
특히 소스는 다양한 종류가 제공돼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갈릭소스를 마음껏 뿌려 먹으면 풍미가 더해진다.
용산역에서 혼밥하기 좋은 이유
엉클피자는 혼자 와도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직원들이 눈치채지 않아 자연스럽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세면대와 장갑, 칼이 준비돼 있어 손으로 먹는 것을 꺼리는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자리 밑에는 짐을 넣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바닥에 물건 두는 것이 싫어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음식은 다양한 사이드와 함께 제공돼 한 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어니언링 같은 드문 메뉴도 포함된다.
주요 고객층은 혼밥을 선호하거나 입짧게 먹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가성비 좋은 가격에 만족도가 높다.
용산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조합
필터커피, 위스키 바, 피자까지 용산역 주변에는 선택지가 풍부하다. 각기 다른 분위기와 메뉴를 통해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시작할 수 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디저트로 여유를 즐기고, 밤이 되면 위스키 바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휴식을 취해보자.
또는 혼밥을 선호한다면 엉클피자의 하프앤하프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각각의 장소가 제공하는 분위기를 느끼면서 선택하면 좋다.
용산역 주변은 교통이 편리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장점도 크다. 이동 시간보다 식사와 음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면 만족도가 상승한다.
마지막으로, 용산역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맛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이 지역의 매력이다.